" 안녕하십니까.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신명균입니다. 오늘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가 출범하는 이 자리에서 제가 격려사를 말씀 드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뜻 깊고 훌륭한 운동 추진을 기획하신 민병철 대표님, 그리고 안성기,유동근,김제동,고승덕,홍혜실 공동대표님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터넷은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적인 생활 수단으로 이미 자리 잡았습니다. 지식 습득을 쉽게 하고, 정보를 빠르게 교환하게 할 뿐 아니라 각종 게시판과 블로그, 카페, 미니홈피 등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의 의견도 알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이런 긍정적인 성과의 이면에는 사이버공간의 익명성에 기반한 부작용 또한 다양한 형태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이버명예훼손,성폭력,스토킹 등의 사이버폭력과 인터넷 사기,도박,해킹,유해사이트 운영,음란물 유통 등 반사회적 행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잘 아시다시피, 소위 ‘악플’이라고 하는 악성댓글은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자살 사유가 된 바 있으며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그 피해의 범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플’의 위험성은 이제 그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오늘 시작되는 ‘선플달기 국민운동’은 건전한 사이버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할 시의 적절한 캠페인일 것입니다. 선플을 단다는 것은 선플을 다는 사람의 사랑과 선의를 표현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선플을 다는 사람의 품격을 높여 줍니다. 이는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좀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드는 일이며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훌륭한 일입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도 현재 본연의 업무인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심의를 지속함과 동시에 사이버권리침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7월에는 ‘사이버 명예훼손분쟁조정부’의 출범도 예정되어 있는데, 이는 악플을 포함한 각종 사이버 권리침해 대응을 좀더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위 ‘분쟁조정부’가 발족하면 피해자는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고, 또한 가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려달라고 본 위원회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익명이라는 커튼은 더 이상 악플러의 보호막이 될 수 없습니다. ‘선플달기 국민운동’에 국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하시고 적극적 활동을 벌이셔서 우리 사회가 ‘악플이 없는 사회’, ‘선플을 다는 아름답고 품격 높은 사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훌륭한 국민운동을 선도하시는 운동본부 담당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 05. 23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신명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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