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골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들 중에는 잘못된 영어표현인데도 아예 우리말처럼 사용되는 용어들이 많다. 영어교육이 직업인 필자는 그 동안 외국인들과 골프를 하면서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영어표현들을 메모해 왔다. Golfer 들께서 알아두시면 외국인들과 골프를
하게 되는 경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 저자: 민병철 한양대학교 특훈교수/실용영어교육가
흔히 골프장에 나가는 것을 field에 나간다고들 하는데 골프장을 영어로 field라고는 하지 않고 a golf course라고 한다. 또 골프장에 얼마나 자주 나가시죠? 를 영어로는 How often do you play golf? 그냥 How often do you golf? 또는 How often do you get out? 이렇게 표현한다.
- 대답으로는 :
• 나는 일주일에 한번 (두번) 친다: I play once (twice) a week.
• 한달에 한번 내지 두번 친다: I play once or twice a month.
• 주말마다 친다: I play every weekend.
• 가을/봄에 많이 친다: I play in the fall(spring) the most.
• 올해에 처음친다: This is my first time this year.
• 자주 안 친다. 오랫 만에 처음 친다: Not often. This is my first time playing in a long time.
• 골프를 이제 시작했다: I just started to play golf.
골프장에 도착해서 ‘골프치기에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라고 할때는 It’s a great(beautiful) day for golf. 라고 하면 되고, ‘동반자가 좋으니까 날씨도 좋군요.’ 라고 인사를 하는 경우는 You brought the nice weather with you. 라고 하면 동반자에 대한 좋은 인사가 되겠다. 또 ‘건강이 아주 좋아 보이시는데요’ 라고 하게 되는데, 이때는 You’re in great shape. 또는 You look like you keep yourself fit (in shape).라고 한다. 이런 경우 Thank
you. You look well (good), too. 또는 Thank you. You’re not in bad shape, either. (당신도 참 좋아 보이십니다) 라고 하면 좋은 답례인사가
된다.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의 핸디캡이 얼마인지’를 물을 때는 What’s your handicap? 라고 하면 되고, ‘제 핸디캡은 16인데, 당신은 얼마인가?’ 는 My handicap is 16. How about yours? 라고 하면 된다. ‘저는 보기 플레이를 합니다.’ 라고 할 때는 I’m a bogey player. ‘저분은 싱글입니다.' 는 ‘He’s a single handicap.’ 라고 하면 되는데 이때 ‘싱글이다’를 그냥 영어로 I’m single.라고 들 하는데 그렇게 말하면, ‘나는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다’ 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전혀 엉뚱한 내용이 된다.
Handicap이나 bogey player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보통 몇 타 치세요?’는 What do you usually hit (shoot)? ‘보통 90개 칩니다’ ‘보통 92개 칩니다’ 는 I usually hit 90. 또는 I usually hit 92. ‘보통 90대 칩니다’ I usually hit(shoot) in the 90’s. ‘보통 80대에 칩니다’ 는 I usually hit(shoot)
in the 80’s.이렇게 간단히 대답하면 되겠다.
골프를 치면서 동반자들 중에 앞에서 타수를 가장 적게 친 사람에게 ‘오너이십니다’ 라고들 하는데, 영어에서 [오너:owner]라는 단어는 ‘주인’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만일 I’m the owner. 라고 하면, ‘내가 이 골프장 주인이다’라고 잘못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아너:honor] 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데, honor는 ‘영광’이라는 뜻으로 You have the honors. 라고 하면 이 말은 ‘먼저 치시는 영광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뜻이 된다. 다른
말로는 You tee off first. ‘먼저 티업하시죠. or Go ahead. ‘먼저 치세요’라고 할 수 있다.
- 이제 실제로 golf를 하면서 사용 되는 실전영어표현들을 소개한다.
- 핸디가 어떻게 되시지요? What’s your handicap?
대게 몇 타나 치시죠? What do you usually hit in a round?
- 저는 보기 플레이를 합니다. I’m a bogey player.
대개 90 대 (초반) 칩니다. I usually hit in the (low) nineties.
대게 80대 (초반) 칩니다. I usually hit in the (low) eighties.
- 오너이십니다. 먼저 치시죠. You have the honors. Go ahead.
- 굳샷. Good shot (hit). Nice shot (hit).
- 공을 top 을 때릴 때. I topped that one.
- 공의 밑을 안 치고 중간/위쪽에 칠때. I hit that thin.
- 공 칠때 땅을 너무 깁게 칠때. I chunked that shot.
- 오늘 최고로 잘 맞은 샷입니다. That was your best shot of the day.
- 좀더 긴 채가 필요하신데요. You’ll need a longer club. You might want to club up. 또는 I think you need to club up 1 or 2 clubs. (보통 7번 iron을 사용하는 경우에 club up 1 or 2 clubs 이라고 하면 6번, 5번 iron을 뜻함)
- 네, 좀더 긴채를 쓰겠습니다. Yes, I’ll use a longer club.
- 좀더 짧은 채가 필요하실 겁니다. You’ll need a shorter club.
채를 짧게 잡으세요. Choke down on the club. Grab the club short.
- 좀더 짧은 채를 잡겠습니다. I guess I’ll use a shorter club.
-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 졌습니다. You’re on the fairway. That’s in the fairway. (공이 페어위이에 떨어졌습니다)
- 볼이 라프에 떨어졌습니다. You are in the rough. / That’s in the rough.
- 볼이 fringe에 떨어졌습니다. You are on the fringe. That’s on the fringe.
- 볼이 샌드에 떨어 졌습니다. You are in the sand. That’s in the sand.
- 샌드에서 나이스 아웃 할때. Nice out!
- (상대방에게) OB났습니다. You’re out of bounds. That’s out of bounds. That’s an OB. That’s out of here.
- 멀리건을 드리겠습니다. I will give you a Mulligan. (You can take a Mulligan.)
-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불죠? Which way is the wind blowing?
맞바람입니다. It’s against you. (The wind is against you.)
* headwind = 맞바람
맞바람이 약하게 (강하게) 붑니다: There’s a slight (strong) headwind against you on this shot.
* tailwind = 뒷바람
뒤바람이 약하게 (강하게) 붑니다. You have a slight tailwind with you on this shot.
- 바람이 뒤에서 부는데요 The wind is with you. (The wind is blowing with you.) You’ll get some carry with the wind.
- 장타이십니다. That was a long drive. You nailed that shot. You are a long-ball hitter.
제일 장타이신데요. You were the longest. You hit the longest.
- 뒤 팀에게 싸인을 주지요. Let’s wave them on.
- 볼 조심하세요. Fore. (Look out. A ball is coming your way.)
이때 ball이라고 하지 않는다. * fore = ahead
- 저는 9번홀에서 보기를 했습니다. I bogeyed the 9th.
- 저는 9번홀에서 파를 했습니다. I made par on the 9th.
- 나이스. 파를 하셨습니다. Nice, you got par. *Nice par라고 하지 않는다.
- 저는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습니다. I got a birdie on the 7th.
- 이 홀은 이 골프장을 대표하는 홀입니다. This is the signature hole.
- 이 언덕이/나무가/돌이/ 봐줬습니다. The hill/ tree/ rock saved (helped) you.
이 골프장이 봐주는데요. This course is forgiving.
이 골프장이 안 봐주는데요. This course is not forgiving.
이 채가 봐주는데요. This club is forgiving.
- 슬라이스 나셨습니다. You sliced (that shot).
- 훅나셨습니다. You hooked (that shot).
- 운이 좋으셨습니다. You got lucky.
- 바운스가 좋았습니다. Good bounce. You got a lucky bounce.
- 칩샸을 잘 하셨습니다. Nice chip.
- 언그린 되셨습니다. You’re on the green. Nice shot. (Good shot.)
*나이스 언 라고하지 않는다.
- (그린위에서 볼이 굴러갈 때 스톱이라고 하지 않고) 볼 서라 Sit, bite.
- (온그린 할때 공이 그린위에 바로 스톱 할때) Stick the green. Nice stick!
- (그린위에서) 볼이 더 굴러 가라 Faster. 슬랭으로 Get legs. 라고도 한다.
- 퍼더가 너무 약하다. You hit it too soft.
- 퍼더가 너무 강하다. You hit it too hard.
- 공이 어느쪽으로 휠까요? Which way will this break? Left or right?
- 오른쪽 으로 휠 것 같습니다. I think it’ll break right.
오른쪽 으로 휩니다. It breaks right.
- 왼쪽으로 휠 것 같습니다. I think it’ll break left.
왼쪽 으로 휩니다. It breaks left.
- 약간 휩니다. It breaks slightly.
- 많이 휘는데요. It’s going to break a lot.
- 볼이 운 좋게 휘네요. Lucky break.
- 공이 왼 쪽으로 휠 경우 치는 사람한테 홀의 오른쪽으로 치세요. You want to hit it right fringe.
- 오른 쪽으로 휠 경우 치는 사람한테 홀의 왼쪽으로 치세요. You want to hit it left fringe.
- 그린이 빠른데요. The greens are fast.
- 그린이 느린데요. The greens are slow.
- 아깝습니다. 들어갈 뻔 했습니다. That was close. You almost made it. You almost nailed it. You almost had that one.
- 펏이 참 좋으십니다. Nice putt. Good putt. *퍼팅이라고 하지 않는다.
- 오늘 퍼팅을 잘 하시네요. Your putting is on today.
- 홀컵에 넣으셨습니다. It’s in the hole. * 나이스 인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 OK 드리겠습니다. That’s a gimme. It’s a gimme. (The ball is so close to the hole you don’t need to finish it off.) gimme=give me.
- 아깝습니다. That was close.
- 들어갈 뻔 했습니다. You almost made it.
- OK 드리겠습니다.’ ‘기브 드리겠습니다’라고 흔히들 하는데, 이런경우, 영미인들은 OK라고 하지 않는다. 올바른 표현은 That’s a gimme. 또는 It’s a gimme. (볼이 홀에 가까히 붙어 있어서 펏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 The ball is so close to the hole you don’t need to finish it off.)
gimme는 원래give me로부터 나온 말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의미임. The origin of a gimme is give me. It means it is a thing that is inevitable. ‘컨시드’라는 단어는 주로 메치 게임과 같은 경기(competition)에서 쓰는데, 상대방이 이겼음을 인정한다는 의미이지 꼭 더 이상 펏(펏팅은 동사이므로 펏이라고 해야 된다.)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상대가 두번에 그린에 올린상태에 내가 OB를 두번 내서 chip샷조차도 할 필요가 없을때 I concede. 라고 하면 기권한다I give up. 의 의미가 된다. Concede is used during a match game or a competition. It means that you admit the other person has won. Ex; I concede this hole to you. He conceded this hole to me.
- 난 지금이야 몸이 풀리기 시작 했는데. I’m just getting started.
I’m just getting warmed-up.
- 라운드 (After a round of golf/라운딩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가 끝난 후 상대에게 하는 인사말 :
• 오늘 함께 골프를 치게 되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I’ve enjoyed your company today. It was a pleasure playing with you today.
• 함께 라운드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s for the round.
• 다시 모시고 운동을 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Hope we can play again some time.
•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We hope so, too.
• 여러분 감사합니다. (남성동반자들인 경우)
Thanks gentlemen. (여성동반자들인 경우)
Thanks ladies.
• 클럽하우스에서 맥주 한자 할까요?
Want to grab a beer at the clubhouse?
*슬랭으로Clubhouse bar를 19th hole이라도 부른다 (Shall we hit the 19th hole for some beer?) • 스코어가 어떻게 되셨죠?
What was your score?
• 저는 92타 쳤습니다.
I hit a ninety two. (저는 88 쳤습니다.
I hit an 88 today.)
• 골프를 하신지가 얼마나 되시나요?
How long have you played golf?
• 약 5년 되었습니다.
It’s been about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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