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 보내기 체험해요'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사단법인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에 달린 '선플'이 14일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선플은 인터넷에서 서로 칭찬ㆍ격려해주는 댓글로 인터넷 악성 댓글인 '악플'과 반대 의미다.
민병철 교수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2007년 5월 운동본부를 꾸려 선플달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운동본부는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선플 기부캠페인'을 시작하고서 하루 약 1만건의 선플이 올라오는 등 네티즌의 참여가 활발해 졌다고 설명했다.
'선플기부 캠페인' 선플운동 홈페이지(http://www.sunfull.or.kr) 등의 게시판에 선플을 달 때마다 10원씩 모아 선플을 많이 다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운동이다.
민 교수는 "소통의 기본은 에티켓이고 선플운동은 온라인상의 에티켓 운동인 동시에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선플 100만개 돌파를 계기로 악플 등 사이버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인성교육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능곡중학교에서 학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선플 달성 기념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100만번째 선플러와 최다 선플러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