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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통신언어교육 만화로 즐겁게
관리자
2009.10.12 10:08:13 · 조회:5931

통신언어교육 만화로 즐겁게

국립국어원, 통신언어예절 교육자료 펴내

[독서신문] 강인해기자 = 한글날을 앞두고 초등학생을 위한 통신언어 교육 자료가 제작됐다.
 
인성교육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이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과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대표 민병철)는 한글날을 맞이해 건전한 통신언어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용 만화를 이북(e-book) 형태의 전자책으로 제작, 초등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에 전자 파일을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은 통신언어의 부작용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2008년에 이미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통신언어 홍보 책자(사이버세상 댓글 날다(청소년용), 사이버세상 언어 여행(일반인용)) 2종을 개발, 각급 학교와 전국 관공서, 국어책임관, 은행, 군부대 등에 배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 제작한 홍보 책자가 중고교생 등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데 반해 올해는 초등학생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대량 배포가 용이하도록 종이 책자가 아닌 전자책 형식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메아리의 바라기별 대모험-행복열매를 찾아서』는 경기도 용인시 보정초등학교 김철래 교사를 비롯해 현직 초중고 교사 30여명으로 이루어진 정보통신윤리교과연구회 회원들이 금년 6월부터 준비했으며 연두스튜디오의 이주한 작가와 정혜란 화가가 만화 작업에 참여했다.
 
부드러운 그림체와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 이 만화에서는 인터넷에서 친구들에게 악성 댓글을 달고 그 벌로 행복열매를 따오라는 임무를 받아 여행을 떠난 주인공 메아리가 바라기별이란 곳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만화는 국립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 및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누리집(www.sunfull.or.kr)에서 볼 수 있으며,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각급 학교에 전자책 파일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서 이 만화를 교육 자료로 손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활동지’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이 교육 자료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읽히도록 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립국어원과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에서는 이번 교육 자료를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한 후 학생들이 느낀 감흥을 적도록 해 올 연말에는 독서감상문 공모전과 그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toward2030@readersnews.com

 

▲  초등학생 위한 통신언어 교육자료   © 독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