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통해 화상 강연
“포스트 팬데믹 사이버폭력 대응 백신이 곧 선플운동”
“포스트 팬데믹 사이버폭력 대응 백신이 곧 선플운동”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ALC에서 화상 강연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중앙대 석좌교수)은 지난 1일 제12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사이버 폭력 대응 백신 - 선플운동’이라는 주제로 화상 강연을 했다고 재단 측이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서’였다. 콘퍼런스에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등 정상급 글로벌 구루(guru)들이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인류 공존 전략과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민병철 이사장은 “사이버폭력 가해자들의 92.4%가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건들을 방치한다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사이버폭력 바이러스가 확산돼 앞으로도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을 수 있으므로 ‘선플백신’으로 악플과 사이버폭력을 예방하자”고 역설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활동을 통해 인권보호와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우리사회에 긍정 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가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80만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900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