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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Byoung-chul Min
[KBS] 악플 추방 ‘선플’ 운동, 美 의회도 동참
관리자
2018.07.09 09:36:55 · 조회:4422

악플 추방 ‘선플’ 운동, 美 의회도 동참

 

인터넷상 악플을 추방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댓글을 다는 '선플 운동'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일선 학교나 국회를 중심으로 확산돼 왔는데요.

이번엔 이를 미 의회에 소개하고 미 중진 의원들의 서명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인터넷 문화 운동을 인터넷의 본고장에 수출하는 셈이 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애드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인들의 헌신과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이어 애드로이스 위원장은 인터넷 상 악플을 추방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댓글을 다는 선플 운동을 언급합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선플 운동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 겁니다.

[애드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악성 댓글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황에서 선플 인터넷 평화 운동을 벌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애드로이스, 주디 추 등 미 연방 하원의원 등이 선플의 취지에 공감해 이를 적극 확산시키겠다는 참여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넷의 본고장에 한국의 인터넷 문화 운동을 수출한 셈이니다.

[민병철/선플운동본부 이사장 : "애드로이스 위원장이 악플의 심각성과 국제적 인터넷 평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전 세계 희생자·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선플운동본부는 올해로 11년 째를 맞는 선플 운동에 7천여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회원 67만 명이 본부 홈페이지에 7백만 개가 넘는 선플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선플운동본부는 아울러 대지진과 테러 현장 등 지구촌 재해와 사건 사고 피해자들과 그 가족에게 추모와 응원의 댓글 달기 운동을 벌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